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OPERA)'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에릭 오 감독이 오는 25일부터 제주도에서 대형 미디어 전시회를 연다.
에릭 오 감독은 '픽사'의 대작 '도리를 찾아서', ' 인사이드 아웃' 등에 직접 참여했던 애니메이터로 자신의 단편작 '오페라'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본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에릭 오의 대형 상설 전시 'O : 에릭 오 레트로스펙티브 (O : AN ERICK OH RETROSPECTIVE)'에서는 아카데미 후보작이자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한 애니메이션 작품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22년 영국 '프리즈(Frieze)'의 서울 공동 개최 첫 회를 맞아, 서울 강서구 스페이스K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오리진(ORIGIN)'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신작을 다채로운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5일 제주시 애월에 새로이 개관하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House of Refuge)'에서 개최된다.
얼리버드 티켓오픈은 4월 8일부터 야놀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