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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10명 중 6명 '시장경제, 미래 번영에 좋은 시스템' 인식"

한경협 "10명 중 6명 '시장경제, 미래 번영에 좋은 시스템' 인식"
국민 10명 중 6명은 시장경제를 경제와 미래 번영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오늘(5일)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서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좋은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5%는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매우 긍정이 32.7%, 다소 긍정이 30.8%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10명 6명꼴로 나타났고, 다소 부정은 7.9%, 매우 부정 4.3%였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 시장경제가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는 '발전했다'는 응답이 73.8%로, '퇴보했다'는 응답 18.6%보다 4배가량 많았습니다.

시장경제가 한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기여했다는 의견이 59.9%로, 그렇지 못했다는 의견 12.8%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경제가 한국의 전반적인 발전에 미친 영향으로 응답자 27.6%는 '세계 경제강국 진입', 22.2%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초일류기업 성장', 20.3%는 '국민 소득 수준 상승', 15.4%는 '문화강국 도약' 등을 꼽았습니다.

시장경제가 발전에 방해가 된 요인으로 23.4%가 '경쟁사회 조성', 14.9%가 '기업 영향력 확대', 14.9%가 '이해 관계자 갈등'을 지목했습니다.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28.6%로 가장 많았고, '이해 관계자 간 대화와 타협 문화 조성'이 24.5%, '소비자 중심 정책'이 14.7%, '경제교육 강화' 9.7%, '재도전 기회 확대'가 6.8%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29.5%,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 18.9%, '공정경쟁을 통한 독과점 방지'가 13.4%, '저출산 등 사회 현안 해결 선도'가 12.4% 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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