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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카이스트 학생들과 사전투표…중원 민심 공략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사전투표를 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전과 충청 곳곳을 찾아서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장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연구개발, R&D 예산 삭감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이른바 '입틀막'도 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젊은 과학도들이 생계 문제, 미래 비전 문제 때문에 해외로 떠난다는 얘기를 본인들도 하지 않습니까. 이건 정말로 심각한 겁니다.]

투표는 국민의 주권 행사라며, 개인의 삶은 물론 자녀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판세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분석으로는 50곳 정도, 국민의힘 분석으로는 60곳 정도가 접전 지역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50~60석의 향배에 따라서 저희는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를 놓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다. 그런 위기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전에 이어 충북 옥천, 청주, 충남 공주, 보령, 천안 등을 찾아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에 대해 금감원이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한 걸 두고 '선거 개입'이라며 역공을 폈습니다.

이해찬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관할도 아닌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이렇게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느냐"며 "뻔뻔한 관건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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