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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권에 회초리 들어야"…투표 독려 '총력'

<앵커>

투표율이 65%를 넘기면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민주당도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4일)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늘 대전에서 사전 투표를 할 계획입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부산 울산 경남 민심잡기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6.25 전쟁 때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건 부산이었다며, 이번에도 앞장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언제나 맨 선두에서 나라를 구해온 지역 아닙니까? 이번에도 그 자부심으로 나라를 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50곳 넘는 박빙 지역에서 지면 국회 과반이 여당에 넘어간다며 0.73%포인트 차로 나라 운명이 갈렸다며 지난 대선 결과를 상기시켰습니다.

여권 지지세도 적지 않은 지역이라 강경 발언보다는 수위 조절에 신경 쓰며 중도층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경고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내쫓자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신을 번쩍 차리게(해야 합니다.)]

부산 수영 유세 도중에는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이 위원장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 조명현 씨와 유세 차량으로 다가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예찬/무소속 부산 수영 후보 : 여기 조명현 씨가 와 있다.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이런 걸 선거방해죄라고 합니다.]

민주당은 총선 판세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한 표 승부라며 수도권뿐 아니라 부울경까지 박빙지역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상승국면을 맞이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선거가 목전에 다가서면서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승패의 핵심변수를 투표율로 꼽고 65%가 넘으면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사전투표 독려행사를 벌인 이 위원장은 오늘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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