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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빈, KLPGA 투어 두산위브챔피언십 1R 7언더파 선두

최가빈, KLPGA 투어 두산위브챔피언십 1R 7언더파 선두
▲ 최가빈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투어 3년 차 최가빈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가빈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3년 1월 생인 최가빈은 2022년 드림투어와 KLPGA 투어를 병행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상금랭킹 52위로 간신히 시드를 지켰고 9월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입니다.

톱10 입상은 3번, 컷 탈락은 11번이었습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친 끝에 7위에 올랐던 최가빈은 오늘(4일) 개인 최저타수를 적어내 주목받았습니다.

최가빈은 "연습 때보다 샷 감각이 더 좋지 않았지만 실수가 거의 없었다"면서 "오히려 버디 기회를 2차례 놓쳐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겨울 동안 퍼트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는 최가빈은 "기술적 훈련보다는 나 자신을 믿자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게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자평한 최가빈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내 플레이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목표는 무엇보다 우승"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노승희가 5언더파 67타로 최가빈을 2타 차로 추격했고, 박현경과 문정민, 홍지원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현재 경기를 진행 중인 황유민도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상위권 순위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150m, 3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생애 첫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최은우는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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