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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선거 부정행위 선거 끝난 후라도 무관용 수사"

경찰청장 "선거 부정행위 선거 끝난 후라도 무관용 수사"
▲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 주재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4일) "투·개표 부정행위, 투표함 호송 방해 등 부정선거 개연성이 있는 사례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오늘(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최근 사전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예년과 달리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경찰의 책임이 막중한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 및 본 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본 투표뿐 아니라 사전투표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에 경찰관이 동승할 예정입니다.

유튜버 등에 의한 투·개표소 난입 시도와 주변 소란 행위를 예방하는 등 투·개표소 인근 치안 상황도 살필 방침입니다.

아울러 정당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시도를 사전에 제지·차단하고 선거 관계인에 대한 테러 등 선거폭력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윤 청장은 "불법행위에 대해선 선거가 끝난 이후라도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모든 상황은 시도경찰청장·경찰서장이 직접 관리하고 사전투표·본 투표 기간에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등 경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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