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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네일 역투로 kt에 완승…kt 강백호는 포수 출전

프로야구 KIA, 네일 역투로 kt에 완승…kt 강백호는 포수 출전
▲ 투구하는 네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역투를 앞세워 kt wiz에 완승했습니다.

KIA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롯데 전에서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네일은 오늘 경기에서도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네일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0.75로 떨어졌습니다.

KIA는 1회 초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몸이 덜 풀린 네일은 1회 1사에서 천성호,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투아웃 1, 3루 위기에 몰렸고 황재균 타석 때 이중 도루를 막으려다 포수 악송구 실책이 나와 한 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KIA는 2회초 공격에서 이우성과 김선빈, 서건창이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쳐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네일은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kt 타선을 틀어막았고, 그 사이 KIA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4회 초 투아웃 1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서건창은 LG에서 뛰던 2022년 9월 21일 KIA전 이후 5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IA는 6회 초 공격에서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원아웃 2, 3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네일이 내려간 뒤에도 필승 조를 앞세워 kt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장현식, 곽도규, 전상현이 릴레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뒷문을 지켰습니다.

서건창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kt 강백호는 8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두 번째 포수로 나왔는데 kt는 내부적으로 강백호의 포수 전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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