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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국 55곳 박빙…민주당, 여성 혐오 일상화"

<앵커>

다시 총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사전 투표를 이틀 앞두고,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이 전국 55곳이 현재 박빙이고 절박한 상황이라며 지지층에게 사전 투표장에 꼭 가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과 김준혁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충주 유세도중 미리 준비해 온 쪽지를 꺼내 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자체 판세 분석결과를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이길 수 있는 기회라는 말씀을….]

박빙 지역에서 지면,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무너질 것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내며, "금요일 시작하는 사전투표장에 무조건 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여대생 성상납' 발언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나베'라 칭한데 대해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인데, 일본말로 냄비를 뜻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런 여성혐오를 주류 정치인들이 대놓고 하겠다는 건 그걸 괜찮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 그거 우리 오케이 입니까? 저는 오케이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한 위원장은 저출생 대책으로 설치를 공약한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하며 2030 청년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국민의힘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밝혔고, 추념식에는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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