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팀 입단' 미끼…거액 가로챈 독립야구단 임원 검찰 송치

'프로팀 입단' 미끼…거액 가로챈 독립야구단 임원 검찰 송치
프로야구팀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독립야구단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주경찰서는 경기도의 한 독립야구단 임원 A 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야구단 소속 선수 B 씨에게 자신이 친한 프로팀 감독에게 돈을 전달하면 프로팀 '육성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며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프로팀 관계자들에게 줄 돈과 감독과의 골프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시로 돈을 요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 씨의 말과 달리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고 B 씨는 결국 야구를 그만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로부터 받은 돈을 구단 운영비와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프로팀 감독에게 실제 돈을 전달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