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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부동산 투기 근절 외치고 자식들 물려줄 궁리"

국민의힘 "민주당, 부동산 투기 근절 외치고 자식들 물려줄 궁리"
▲ 박정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관련 의혹에 집중포화를 이어갔습니다.

박정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민주당 양문석(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과 관련해 "내로남불 '파렴치 제테크'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단장은 "아파트 매입 당시 딸의 명의로 받은 11억 원의 대출이 사업용으로 쓰였음을 증빙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서류가 엉터리였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단장은 "사업용 물품 구매를 했다며 낸 내역서엔 사업자 등록도 안 된 업체, 이미 폐업한 업체 등이 판매처로 기재돼 있었는데, 이는 양 후보가 의도적으로 금융기관까지 속여가며 자금을 확보하려 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토론회 참석하는 양문석 후보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또 같은 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양부남(광주 서구을) 후보 등을 거론하며 "앞에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외치고선 뒤에서는 자기 자식에게 부를 물려줄 궁리만 하는 이들의 정말 끔찍한 자식 사랑"이라고 싸잡아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초래한 '부동산 트라우마'로 인해 여전히 많은 국민, 특히 2030 청년층이 고통받고 있는데 그야말로 '부모 잘 만난' 민주당 후보들의 자녀는 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에 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화성을 경쟁자인 공 후보를 향해 "따님이 2023년 10월에 해당 부동산을 구매했다고 나오는데 두 달 뒤인 2023년 1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에 매매했다는 아드님의 부동산 증여 때 문제가 됐던 삼표산업 부지에 60층짜리 개발구역이 또 발표됐더라"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비례대표 이기인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성수 공영운 선생. 92년생 딸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 보유. 아빠찬스 증여와 대출의 콜라보로 무려 22억 갭투자"라며 비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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