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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국 박빙 지역 55곳…사전투표 참여해달라"

<앵커>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3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충북 등지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전국 55개 지역구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사전투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여당 대표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오늘 첫 유세 일정으로 충북 충주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녹록지 않은 총선 판세부터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우리 판세 분석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에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수도권이 26곳입니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격전지가 많이 생겨 대패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헌 저지선인 100석마저 얻지 못한다면 헌정 질서가 위태로워질 거라면서 모레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도 직격 했는데, 논란이 터져도 선거일까지 버티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며 이재명 대표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여러분, 이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 혐오를 일상화하고 그걸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겁니다.]

제주 4·3사건 76주기 추념식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지역 유세 일정으로 제주를 찾지 못한 한 위원장은 송구하다며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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