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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25년 만에 최대 규모"…타이완 7.4 지진에 일본 쓰나미 경보

건물이 기울어진 채 주저앉아있습니다.

건물 지붕이 무너져 오토바이가 깔린 모습도 보입니다.

방이 흔들리고 물건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오늘 오전 8시 58분쯤, 타이완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진원지는 타이완 동부에 있는 화롄시의 해안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으로, 지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됐습니다.

지진센터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7.3이라고 밝혔다가 7.4로 수정했습니다.

또 10여 분 뒤 규모 6.5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롄시 외에도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타이베이 전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측은 1시간 동안 모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9시 18분쯤 오키나와현에서는 30cm 지진 해일이 해안에 도달한 모습도 관측됐습니다.

NHK는 앞으로 지진 해일 높이가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화면출처 X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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