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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덮은 불길…대구 남문시장 인근 상가 화재

<앵커>

밤사이 전국에 큰 불이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셨고, 대구에서도 큰 불이 나 건물 4개 동이 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이 상가를 뒤덮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쏴댑니다.

오늘(3일) 새벽 0시 반쯤 대구 중구 남문시장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건물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건물 4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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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고, 희뿌연 연기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파주 문산읍 이천리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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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체에 화재 경보음이 울립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남양주 와부읍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5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세대 내 인덕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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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던 40대 남성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대리기사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대구중부소방서·파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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