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8시간 만에 1천만 원 털린 편의점…범인 알고 뒷목 잡은 점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하루만 근무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썼다가 8시간 만에 1천만 원을 잃게 됐다는 한 편의점주의 사연이었습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달 말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대 아르바이트생 B 씨를 구했는데요.

A 씨는 이날 하루만 일을 도와줄 사람을 찾다 B 씨가 지원해 신분증과 통장 사본만 받고 일을 맡겼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그 후 발생했습니다.

오후 8시쯤 A 씨는 편의점 물건 발주를 넣으려다 특이점을 발견했는데요.

매출 기록에 교통카드와 네이버 페이 충전 기록이 몇 초 단위로 찍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A 씨는 경찰에 신고하며 가게로 향했습니다.

편의점에 도착해 금고를 확인한 A 씨는 매출 내역에는 약 1천만 원이 찍혀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돈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는데요.

알고 보니 B 씨가 총 142번에 걸쳐 교통카드 및 네이버 페이에 1천만 원가량을 충전하고 현금 결제 기록만 남긴 겁니다.

심지어 빼돌린 돈을 중고 거래 시장을 통해 현금화 한 뒤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B 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