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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주·대전 낮 기온 26도↑…올해 4월 '역대급 고온현상' 전망

<앵커>

며칠 전만 해도 벚꽃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오늘(2일)은 낮 최고기온이 서울은 23.9도까지 올랐고 충주와 대전은 26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올 4월은 평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급 고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한 데 이어 중부 지역에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서울 종로구 관측소의 왕벚나무 기준으로, 벚꽃이 어제 공식 개화했습니다.

지난해보다 7일 늦지만 평년 기준으로는 7일이 빨라서 역대 다섯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오후 4시 현재 23.9도까지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올 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충주가 26.2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월과 대전이 26.1도까지 올랐습니다.

또 대구도 24.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4월은 역대급 고온현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평년 평균 기온은 12.1도인데 최근 3년 간은 모두 평년 기온을 웃돌고 있습니다.

기상청 장기전망에서도 올 4월 기온이 평년을 웃돌 확률이 50~6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4월의 평균 최고 기온은 지난 1998년 14.7도였습니다.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또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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