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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6이닝 9K 무실점 역투…화려한 MLB 데뷔전

시카고 컵스와 4년간 5천3백만 달러, 우리 돈 718억 원에 계약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탈삼진왕 출신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는 위력적인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특히 0대 0으로 맞선 6회 초 투아웃 1, 2루 위기에서 지난해 20홈런에 빛나는 놀런 존스를 빠른 직구로 돌려세운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컵스 홈 팬들은 4사구 없이 무실점 역투를 펼친 이마나가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침묵하던 컵스 타선도 6회 말 깨어났습니다.

원아웃 1, 2루에서 모렐의 적시타 때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한꺼번에 석 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콜로라도에 5대 0 완승을 거뒀고, 이마나가는 데뷔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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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덴버의 2m11cm 세르비아 특급 요키치가 현란한 어시스트 쇼를 펼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배구의 토스 같은 원터치 패스에 탄성을 자아내는 앨리웁 패스, 또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비하인드 백패스까지 요키치는 26점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시즌 23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MVP를 향해 성큼 다가섰습니다.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덴버는 클리블랜드를 130대 101로 완파했습니다.

이번에는 슬로베니아 출신 댈러스의 가드 돈치치의 화려한 개인기 보시죠.

3점 라인 밖에서 상대 수비를 요리조리 따돌리더니 먼 거리에서 퍼올린 레이업 슛이 깨끗하게 림을 갈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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