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권 심판' 재차 강조…문재인, 범야권 지지 호소

<앵커>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방송을 통해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토론 사전 녹화를 마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곧바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부산 해운대갑 홍순헌 후보를 원격 지원했습니다.

각각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주진우 후보가 출마한 곳으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격전지 표심을 공략한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주진우 후보라고 검사 출신이죠. 윤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관계, 특수관계인 게 감표 요인으로 작동하지 않나.]

유세 현장에서는 여당의 '읍소 작전'을 거듭 경계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예측했던 대로 국민의힘 읍소 작전, 큰절 작전 시작했습니다. 한 번 속는 건 모르겠는데 두 번, 네 번, 다섯 번 속는 건 공범이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자신의 의원 시절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와 경남 양산을 방문해 정권 심판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당이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를 호소하는 이른바 몰빵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야권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선대위 회의에서 이해찬, 김부겸 두 상임 선대위원장은 선거법 위반 소지와 실언, 설화 등을 각별히 유의하라며 '낮은 자세'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출생 후 7살까지 월 50만 원, 8살부터 24살까지 월 30만 원을 기본소득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양지훈,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이종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