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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 야구' 꺼내며…"혼신의 힘 다해 뛰겠다"

<앵커>

수도권에 집중하던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 경남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야구에 비유해, 자신도 마지막까지 몸이 부서져라 던지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 막판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낙동강 벨트' 공략에 나섰습니다.

총선에 임하는 자신의 절박함을 부산 출신 야구선수 염종석에 빗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염 선수는 한 위원장과 동갑으로 1992년 롯데자이언츠의 마지막 우승을 이끈 투수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합니다. 저는 염종석처럼 올 한 해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 없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여당이 읍소 작전을 시작했다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면 안 된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그 쓰레기 같은 욕설을 자기 형수에게 한 것이 드러나자 공개석상에서 눈물을 흘렸어요. 그게 바로 악어의 눈물입니다.]

한 위원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사직구장 재건축 등 지역 숙원 사업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도 추가로 내놓았는데 세율이 낮게 적용되는 간이과세 적용 대상을 연 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간이과세 기준을 8천만 원에서 1억 4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혀 오는 7월 시행되는데,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저희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간이과세 기준을) 2억 원으로 상향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거 잘 모르시지만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정말 바라는 공약입니다.]

자영업자를 위한 육아휴직제 도입과 코로나 손실보상금 환수 유예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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