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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최정예 북한 공수부대 전쟁 준비 훈련?

지난 15일, 김정은 총비서는 딸 주애와 특수작전군 11군단 소속 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 조선중앙 TV :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준비라는 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면서…. ]

그런데, 적진 깊숙이 침투한 뒤 낙하산을 펴는 우리 공수부대원들과 달리 북한 공수부대원들의 경우 뛰어내리자마자 낙하산이 펴집니다.

낙하산과 연결된 수송기 고리가 대원이 뛰어내리는 즉시 낙하산이 펴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 이일우 |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훈련도가 굉장히 부족한 병사들 같은 경우에는 그것(낙하산 전개 시점)을 스스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강하와 동시에 낙하산이 펴지는 그런 방식으로 강하를…. ]

북한이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수송기는 2대 정도로 수송 인원은 최대 180명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수송기도 한미 방공망을 뚫고 남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소한의 탄약과 장비 등이 담긴 군장을 휴대하고 고공 강하 훈련을 하는 우리와 달리 사진 속 북한 공수부대원들은 맨몸으로 내려와 소총만 들고 있습니다.

[ 전인범 | 전 특전사령관 : 경량화된 소화기만 들고 있는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에 지속적인 어떤 작전을 위한 모습들이 보여주지 않아서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니었는가 판단합니다. ]

전쟁 준비 훈련이라고 보기 어려운 북한의 보여주기식 선전이 재래식 전력의 허점만 노출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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