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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과반 절박…읍소에 속지 말아야"

<앵커>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도 수도권 승부처인 서울 한강 벨트를 훑으며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민주당의 단독 과반이 절박하다며 투표를 독려했는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동정론도 경계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서울 '한강 벨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 절박하다며 방심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국민의힘이) 읍소 작전을 펴면서 국민에게 큰절하고 '살려주세요' 매달리더라도 거기에 속아서 방심하면 안 됩니다. 거기에 동정해서도 안된다.]

이 위원장은 "254개 선거구가 대한민국 하나의 선거구"라며 연고자를 동원해 투표를 독려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지역을) 가릴 것 없이 전국의 모든 연고자들을 찾아서 반드시 투표하게 하고, 주권을 포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캐나다 정치인 토미 더글라스의 말을 인용해 '생쥐 나라'에선 고양이 말고 쥐를 뽑아야 한다며 현 정권을 고양이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생쥐 나라에서 고양이를 뽑습니다. '강력하게 우리를 지도해주겠지'. 쥐는 쥐를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양이는 얼룩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를 잡아먹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등을 거론하며 이른바 윤핵관들이 지역에서 열세라며 대통령 핵심측근을 심판해야 정권 심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해 "그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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