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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 불…주민 대피 소동

<앵커>

오늘(30일)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자전거 보관소에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새벽 시간에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 : 주민들 일단 나오고 불은 소방서에서 나와서 화재 진압했고….]

소방 당국은 한 상가 식당이 자전거 보관소 근처에 버린 기름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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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윗부분이 뜯겨 나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가드레일도 휘어져 버렸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강원도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문막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건 아닌 걸로 보인다며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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