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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50cm 퍼트 놓쳐…28라운드 연속 언더파 중단

셰플러, 50cm 퍼트 놓쳐…28라운드 연속 언더파 중단
▲ 스코티 셰플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50cm 퍼트를 놓쳐 최근 이어온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친 셰플러는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셰플러는 최근 2주 사이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인 미국의 피나우와 4타 차이입니다.

피나우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셰플러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1.6m 파 퍼트와 50cm 보기 퍼트가 모두 홀을 돌아 나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습니다.

이 홀에서 보기만 했어도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2타를 잃고 이븐파에 머물렀습니다.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는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후 PGA 투어 최다 기록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토스티가 피나우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8위,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이븐파 140타, 공동 45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미국 교포 선수 김찬은 157야드 9번 홀에서 피칭 웨지로 자신의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찬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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