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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중국서 우리나라로…내일 '황사비' 주의

<앵커>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는 우리나라 쪽으로 계속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중부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서울 신촌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황사가 지금 어디쯤까지 와 있습니까?

<기상 캐스터>

지금 이곳에도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황사 위성영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황사가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노란색으로 보이는 영역이 황사인데요, 오늘 낮부터 내륙에 황사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아직 우리나라 서해상까지만 들어와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황사가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겠고 특히 수도권과 강원, 충남과 경북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앵커>

내일도 비 예보가 있던데 그러면 내일은 우산 꼭 챙겨야겠네요.

<기상 캐스터>

내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양은 적지만 이 비에는 황사가 섞여서 내릴 것으로 보여서 가급적 우산은 꼭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도 경남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 등지에는 오후 4시를 기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방금 전 모두 해제가 됐지만 이 지역은 오늘 밤까지 다소 강한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영남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 많은 지역으로 강풍 특보가 확대돼서 시설물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황사는 주말까지 머물 전망입니다.

주말에 나들이 계획 세우셨다면 호흡기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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