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반 돈가스 양 많아"…어린이 메뉴 주문에 '민폐' 논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성인이 어린이 메뉴 주문하면 민폐?' 갑론을박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인이 어린이 메뉴를 시키면 민폐인지를 묻는 질문과 함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최근 동네 아파트 단지 옆에 돈가스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생겼다며 애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많아 어린이용 메뉴도 따로 판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런데 지난 25일 해당 가게에서 돈가스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30대 여성 손님이 좀 특이한 주문을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린이 메뉴 주문 갑론을박

이 여성 손님은 가게 사장에게 "자신은 음식을 정말 적게 먹어서 어른용 돈가스 하나를 시키면 반 정도 밖에 못 먹는다"며 "먹다 남기면 아까우니 어린이용 돈가스로 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이에 가게 사장은 "어린이용은 이윤을 덜 남기고 어린이 동반 손님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으로 만들어 드리는 거라 곤란하다"며 여성의 주문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 손님은 "먹는 양이 정말 적어서 그런다"며 재차 어린이용 돈가스를 요청했고 가게 사장이 끝까지 거절하자 "그러면 할 수 없네요"라며 자리에서 나가버렸다는데요.

글쓴이는 이런 경우 어린이용 돈가스를 팔아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다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가게의 일반 돈가스 가격은 1만 2천 원, 어린이용 돈가스 가격은 6천 원이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남으면 차라리 포장해달라고 하지 왜 저래", "이래서 소식좌는 외식이 손해", "버스 탈 때 몸무게 조금 나가면 할인해 주더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