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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근무시간 단축 5월 실시"…정부, 전공의 처우 개선 속도

정부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떠난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27일) 전공의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 등을 담은 5대 재정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전공의 근무시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관련 법을 개정한 정부는 시행일인 26년 2월보다 앞선 오는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공의 수련 내실화를 위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위원으로서 전공의의 참여를 늘릴 예정이며, 전공의 수련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외과, 흉부외과 전공의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도 월 1백만 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앞으로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에게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당근책'을 공개하며 특히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은 다음 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정 협의 중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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