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네이멍구 등 일부 지역에 모래폭풍이 강타해 거리가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
대낮이지만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에서 도로 위 차량들은 전조등과 비상등까지 켜고 조심스럽게 주행을 이어갔는데요. 지방 정부는 황사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학교 수업과 교통 운송 등 외부 작업을 모두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과 "비가 그친 후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