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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작년 대비 절반 수준 감소"

[경제 365]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2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는 9천141건으로 1년 전보다 43% 줄었습니다.

월세 거래는 5,887건으로 52% 감소했습니다.

다만 매매는 2천485건으로 지난해 2월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방 측은 아파트 전월세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자 수요자 상당수가 빌라나 다세대 전월세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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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신규 입사자 4명 중 1명은 경력이 있는 이른바 '중고 신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졸 신규 입사자 25.7%는 이미 경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2022년 대졸 신규 입사자 중 중고 신입의 비중 22.1%보다 3.6%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경협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사원 교육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올해도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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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에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면서 대기업들의 이자 비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재벌닷컴이 매출 10조 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이자 비용 총액은 7조 4천440억 원으로, 전년보다 61.3% 증가했습니다.

기업별 이자 비용은 SK하이닉스가 1조 1천51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26.2%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롯데케미칼과 LG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자 등도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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