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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400m 파리행 확정…3종목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김우민, 자유형 400m 파리행 확정…3종목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 김우민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이 파리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김우민은 오늘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6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올림픽 기준기록 3분46초78도 가볍게 충족했습니다.

2위는 김영현(3분50초04), 3위는 김동일(3분54초81)입니다.

김우민은 앞서 자유형 1,500m(14분58초03)와 자유형 200m(1분45초68)에서 각 종목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해 이번 대회에서 혼자 3개 종목의 올림픽 기준 기록을 충족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한해 자유형 1,500m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선수는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10㎞)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김우민은 이번 대표선발전 자유형 800m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기록(7분46초03)이 이번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7분51초65)를 충족했기 때문에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영 800m 영자를 선발하기 위한 자유형 200m에서 2위를 차지해 김우민이 출전 자격을 충족한 파리올림픽 경영 종목만 총 6개입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200m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800m, 계영 800m까지 출전하고, 오픈워터 스위밍 역시 출전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우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목 출전 없이 계영 800m 영자로 나섰고, 당시 한국은 예선 13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자유형 400m는 김우민의 주 종목입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우민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6위(3분45초64),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5위(3분43초92)로 거침없이 기록을 단축했고, 지난달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2초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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