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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북 찾아 표심 공략…"정권 폭주 막아야"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충북을 찾아, 국민이 윤석열 정부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권 폭주를 막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 충주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연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 자신의 처가가 충주라며 처갓집에 온 기분이라고 분위기를 띄운 뒤, 배반하는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지난 2년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습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돌아온 건 민생 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 위기뿐이라며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총선 구호를 외쳤습니다.

민주당 주도의 야권 연합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상임 선대위원장은 국민의 삶이 벼랑 끝에 서있다며 민주당과 함께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영덕/더불어민주연합 상임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의 벼랑 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희들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서 민생, 미래, 민주, 평화의 새봄을 국민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아동수당 확대, 월세 1만 원 임대주택 확대, 국립대와 전문대 무상 교육과 4년제 사립대학 반값 등록금, 간병비 건강보험료 적용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 제천 동문시장과 내토시장, 청주 성안길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오늘(27일) 재외국민 투표 시작일에 맞춰 "정권의 폭주를 막고 다시 선진국의 길을 열어젖히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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