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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전기 설비 고장"…한국GM 창원공장 정전 사흘째 생산 중단

한국GM 창원공장의 전기 설비고장으로 공장 전체 전기공급이 끊긴 것은 지난 24일입니다.

현장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사무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입니다.

창원공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하루 1천 대 이상 생산하고 있어서 생산차질액만 하루 2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전 사고가 발생한 한국GM 창원공장 앞입니다.

비상 자가 발전기가 있지만, 공장 전체 전기 공급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식당과 일부 사무실에서만 비상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남도 등은 한국전력에 신속한 복구 지원을 요청했지만, 30년 이상된 노후 설비 탓에 최소 열흘에서 2주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허성욱/한국전력 경남본부 송전운영부 담당 : 30년 전에 한국GM에서 시공, 설치했던 송전 선로인데, 별도로 주문해서 제작을 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자재만 수급이 빨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복구할 수 있는데, 자재 수급 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지연되는 상황입니다.]

한국GM 창원공장 측은 한전과 협의해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언제 재가동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복구 완료와 함께 즉시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KNN 박명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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