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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지문도 닳았지만…치매 할머니 집 찾은 한 마디

지난달 26일 전남 목표경찰 소속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귀가시켰습니다.

이날 오전 전남 목포 이로 파출소에는 한 택시기사가 "손님이 집을 모른다"며 경찰서 안으로 할머니 한 분을 모시고 들어왔습니다.

이에 신입 순경은 할머니에게 인적사항을 물었지만 기억하지 못했고 신분증과 휴대전화도 없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문 조회로 신원을 파악하고자 했지만 지문 닳아있어 확인이 불가능했는데요.

이후 대화를 이어가던 신입 순경은 할머니가 "집이 쓰레기장 옆"이라 말한 것을 토대로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지역 내 모든 아파트 단지를 탐문했습니다.

할머니는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을 지날 때 집을 기억해 냈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지 40분 만에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화면 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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