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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도권 격전지 지원…"총선은 생존 투쟁"

<앵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수도권의 지역구를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생존 투쟁이자,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기 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이번 총선을 '생존 투쟁'에 빗대며 나라가 더 후퇴하면 아르헨티나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저는 이게 지금은 생존 투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자칫 잘못하면 아르헨티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인당 25만 원 지급 공약이 물가 인상을 부추길 거라는 여당 비판에는 소양호수에 돌을 던졌더니 댐이 넘칠지도 모른다고 하는 격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찾아 '82학번 이재명'라며 20대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40년 전에 이재명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힘겹습니까? 기회가 적어서가 아닙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누군가가 독점했기 때문입니다.]

어제(25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윤 대통령이 방문한 하나로마트 다른 지점을 찾아 대파 한 단이 875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점을 다시 언급한 데 대해 국민 약을 올리는 거냐며 쏘아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 같다고 표현했는데,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의붓아버지 같아요.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아요. 팥쥐 엄마 같아요.]

국민의힘은 재혼 부모 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가운데 우세 지역을 110곳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내일부터 엿새간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에 맞춰 '투표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다'며 투표 독려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출처 : 유튜브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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