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안개 짙어져…내일까지 동쪽 해안 너울성 파도

오전까지 내리던 비는 모두 그치고 지금은 전국에 구름이 낀 가운데 간간이 파란 하늘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일(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는데요.

다만 아직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져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여전히 동해와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고요.

그밖에 해안가에서도 만조 시 저지대 침수 피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이 5도, 춘천 0도로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낮 기온이 서울 17도, 대구 18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또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새벽부터 저녁 사이 내리겠고요, 양이 대부분 적겠지만 경남 해안과 제주에는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