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가 왜 여기" 성남 도심 활보…"생태체험장 탈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성남 도심에 나타난 타조'입니다.

사파리도 아니고 이게 왜 여기서 돌아다닐까요?

오늘(26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타조가 뛰어다니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흔치 않은 풍경에 놀라거나 황당해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인근 도로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타조를 목격한 지 1시간 여만에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무사히 포획했습니다.

타조 출현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타조는 근처 생태체험장에서 사육되고 있었는데 우리에 생긴 틈새로 탈출해서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타조는 해당 생태체험장으로 반환된 상태인데요.

누리꾼들은 "경찰이 이제는 타조 폭주도 막아야 하고 일이 참 많네요" "얼룩말 '세로' 탈출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인가" "타조는 차선 위반해도 무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엑스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