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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던져진 듯"…고속도로 배회하던 강아지 구조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소형견 한 마리가 위태롭게 배회하다가 구조됐습니다.

차에서 내던져졌는지 상처가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주인 잃고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강아지'입니다.

최근 다수의 동물보호 단체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구조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해달라는 글과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이 유기견은 강원도로 향하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고속도로 배회 상처 난 유기견 구조

달리는 차 사이를 걸어 다니는 아찔한 모습에 한 시민이 구조에 나섰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거라 다른 지방자치단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가깝게 위치한 지역보호소 또한 다른 시의 고속도로에서 구조했기 때문에 맡아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는데요.

결국 유기견을 구조한 시민이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고 합니다.

또 강아지를 살펴보니 차에서 내던져진 건지 발바닥과 코에 상처가 있었고 몸에서 냄새도 많이 났다는데요.

고속도로 배회 상처 난 유기견 구조

다행히 임시 보호하겠다는 곳이 나타나 잠시 강화도에 위치한 한 보호소에 머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보호법이 있으나 마나" "가족이랄 땐 언제고 길바닥에 버리는 게 사람이냐" "이제 나들이 철인데 이런 개가 또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lovelysena_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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