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작년 5월 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 16만 6천580명의 국민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총 7조 4천331억 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은 14만 4천320명의 차주가 3조 3천851억 원의 대출을 이동해 평균 금리가 약 1.58%p 하락했습니다.
올해 1월 9일 개시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총 1만 6천909명이 3조 1천274억 원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는 평균 약 1.52%p 낮아졌습니다.
1월 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천351명이 9천206억 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금리는 약 1.37%p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합니다.
전세대출은 현재 전체 임대차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만 갈아탈 수 있었지만, 6월부터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은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6월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됩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