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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기자회견 열고 불법 도박 연루 부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저는 야구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또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사실을 며칠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고 그에게 돈을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결론적으로 잇페이는 내 돈을 훔쳤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앞서 미즈하라는 도박 문제가 불거진 후 "오타니가 도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말했다가 이후 말을 바꿨습니다.

오타니는 믿었던 사람의 불법 행동에 대해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충격을 넘어서 지금의 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타니는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훈련장으로 나가 가볍게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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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한 여자골프 베테랑 신지애 선수가 세계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려 파리올림픽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신지애는 어제(25일) 끝난 미국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선전해 세계랭킹을 지난주 18위에서 16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신지애는 오는 6월 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이 가능합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단일 국적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설 수 있습니다.

신지애는 6위 고진영, 9위 김효주, 14위 양희영에 이어 한국선수 네 번째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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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가 묘기 같은 노룩 백패스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자 돌아보지도 않고 공을 뒤로 던져 동료 레디쉬의 3점 포를 이끌어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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