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우울증을 돌보는 방법…'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 백종우 /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살면서 한 번도 우울함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울감은 마치 감기 증상처럼 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하면 제때 잘 돌볼 수 있을지, 또 이런 우울감이 우울증이 되었을 때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또, 진주 아파트 방화 흉기난동사건으로 이어진 중증정신질환, 조현병 등의 치료사례를 다루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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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너머 자유 / 김영란 / 창비]

지난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며 청탁금지법 입법에 힘썼던 김영란 전 대법관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되짚어 보는 책을 냈습니다.

판결문을 법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걸 넘어, 정치철학자인 존 롤스의 정치적 자유주의, 정의론 등에 담긴 여러 이론에 입각해 판결을 들여다봅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사건, 성 전환자의 성별 정정사건등 사회적으로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들이 전원합의체에서 어떤 치열한 논의를 통해 최종 결론에 도달하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또 한계를 지적합니다.

이런 분석을 통해 각자가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현시대를 돌아보게 만들고, 또 그런 시대 속 사법부의 절충과 조율의 역할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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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서바이벌 / 이은영, 이규원 / 한빛미디어]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생겨나는 스타트업만큼 또 매일 없어지는 곳도 많은 상황.

책은 창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또 창업 이후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생생한 실전 경험담을 통해 알려줍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