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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내 첫 당뇨 센터 추진…1형 환자에 관리기기도 지원

인천시, 국내 첫 당뇨 센터 추진…1형 환자에 관리기기도 지원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당뇨 센터' 설립을 추진합니다.

이 센터는 당뇨환자에게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당뇨 예방을 위한 체험관과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인천시는 또 지난해 9월 제정한 '당뇨병환자 지원 조례'에 따라 제1형 당뇨병 환자가 구입하는 관리기기 비용 중 일부를 이달 말부터 지원합니다.

지원 규모는 인슐린 자동 주입기와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 측정용 센서 등 제1형 당뇨병 환자가 구입하는 관리기기의 본인부담금 30% 가운데 20%입니다.

관리기기 구입비를 지원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록 제품을 산 뒤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제품 구입 전 건강보험공단에 당뇨병 환자로 등록해야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으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과는 다릅니다.

성인은 제2형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만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제1형 환자가 90%가량을 차지합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병하지만,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2022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3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가량으로 이 가운데 제1형 환자는 전체 인구의 0.08% 수준인 4만 5천명입니다.

인천의 당뇨병 환자는 20만 4천명으로 제1형 환자는 2천670명가량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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