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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잇단 충돌로 승객 1명 사망…"급발진 사고" 주장

<앵커>

어제(24일) 저녁 인천 미추홀구에서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 있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택시 기사는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와 소방차, 견인차가 어지러이 엉켜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승학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도로변 신호등을 들이받고, 맞은편에서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승용차가 밀리면서 버스까지 추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로등 박아서 핸들 틀어지면서 맞은편 차를 같이 박아서 그 차가 그 옆 차를 또 연쇄 추돌한 거예요.]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승객이 숨졌고, A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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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안에 있던 60대 운전자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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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수원 장안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1살 남성 1명이 숨지고, 주민 20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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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30분쯤, 충남 홍성군 대교리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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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 진짜 여자 같다.]

그제 오후 1시 50분쯤, 30대 남성 B 씨가 가발과 치마로 여장을 한 채 올림픽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갔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어제 신청했고, 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충남 홍성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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