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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원서도 발언' 공세…민주,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

<앵커>

총선을 17일 앞둔 오늘(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원서도'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갭투기 의혹이 제기된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어젯밤 공천 취소하고 제명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를 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의 "경기 북부 재정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며 압박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경기도보다 강원도가 못한 곳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 거 같은데, 그건 대단히 오만하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민생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의료 공백 등 현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가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했다며 이 후보를 공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민주당 대변인 : 당헌 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결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선관위에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등 부동산 약 38여 억 원을 신고했는데, 당 경선과정에서는 여러 부동산을 누락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보수텃밭' 서울 강남 3구를 찾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전 송파 잠실새마을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중요한 건)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공정하게 투명하게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서 물려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후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일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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