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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빽] 푸틴 승리 4일 만에 총 맞은 '러시아 심장'…배후 자처한 IS 아프간 지부의 테러 동기는?

현지시간 22일 저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대형 공연장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어린이를 포함해 사상자가 200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오른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사실상 '러시아 심장부'가 테러로 뚫린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체첸 반군과 러시아군의 충돌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2004년 베슬란 초등학교 인질 사건 이후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로 꼽히게 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IS)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도 이번 공격이 IS 아프간 지부 (ISIS-K)의 소행이라는 걸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미 몇 주 전부터 러시아에 테러 위험을 경고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무장 괴한들을 속속 체포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단하긴 이르지만 IS 아프간 지부가 직접 배후임을 자처했고, 또 미국도 그들의 소행임을 인정한 만큼 IS 아프간 지부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그들은 왜 이런 테러를 감행한 것일까요? 딥한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알아봤습니다.

취재·구성 : 김혜영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기자,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 러시아테러 #ISIS-K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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