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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차량 몰린 고속도로 곳곳서 정체·추돌 사고

<앵커>

봄기운이 완연한 하루였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들이 몰려 정체가 빚어졌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 소식은 정준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23일) 낮 영동고속도로 월곶 방향 분기점,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며 서행합니다.

그런데, 흰색 차량 한 대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그대로 앞에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은 왼쪽 차선으로 튕겨 나갔고,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혀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피해자 : (SUV가) 제 옆으로 빙그르르 하면서 오더라고요. 피할 새 없이 받은 것 같은데요. 정신이 없었죠.]

이 사고로 가해 차량 운전자인 60대 A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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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차량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고속버스는 앞 유리창이 깨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 성남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0대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뒤따르던 고속버스 등과 잇따라 부딪힌 것입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쳤고 동승자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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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쯤에는 강원 인제군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승용차 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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