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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평균 경쟁률 2.75대 1…여야, 수도권 지원사격

<앵커>

다음 달 10일 22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어제(22일) 마감됐습니다. 전국에서 699명의 지역구 후보자가 나왔고, 비례대표를 낸 정당은 4년 전보다 3개 더 많은 38개에 달해 역대 최장 투표용지를 받아 들게 됐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저녁 마감한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 전국 254개 선거구에 699명의 후보가 등록해 지역구 평균 경쟁률 2.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2.4대 1을 기록한 지난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한 선거구는 민주당 곽상언, 국민의힘 최재형,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 등 7명이 등록한 서울 종로였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4년 전보다 3개 많은 38개로, 투표용지 길이만 51.7cm,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에 따라 손으로 직접 표를 세는 수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는 현역 의원 14명인 민주당 주도 위성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기호 3번으로 제일 위 칸, 국민의힘 위성 정당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으로 두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여야는 휴일에도 선거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경기도 포천, 의정부, 파주 등 북부 지역을 잇달아 찾아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인데, 현 정부의 외교 안보 리스크를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은 서울 서초을에서 수도권 험지, 경기 부천을로 옮긴 박성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이재명 위원장과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 선대위원장은 오늘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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