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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와 동률…미시간은 열세

바이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와 동률…미시간은 열세
미국의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미시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앞서는 등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상황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CNN 방송이 이달 13~18일 1천132명의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 시간) 공개한 결과를 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 유색인종, 대졸자, 무당층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세했지만 35세 미만의 젊은 유권자를 놓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 유권자 1천97명 대상으로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42%의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 단위 조사에서 지난해 9월 이전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대체로 앞서는 상황이었지만 이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상태입니다.

다만, 지난 5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두 사람이 민주·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을 한 이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근소하게 우위에 있는 전국단위 조사도 일부 나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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