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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앞당겼는데 "안 보이네?"…다음 주 벚꽃 활짝 핀다

<앵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따듯할 걸로 예상돼 축제 기간이 앞당겨졌는데, 다음 주쯤에야 벚꽃이 본격적으로 필 걸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화역 철로 변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군항제 개막에 맞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입니다.

마음 급한 상춘객들이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를 찾고 있습니다.

군항제 명소인 진해 경화역입니다.

현재 벚꽃 개화율은 5% 정도입니다.

다음 주 본격 개화가 시작돼 이달 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군항제를 찾는 중화권 단체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예진·링리링/타이완 관광객 : 분위기 너무 좋고, TV에서 나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관광지 주변에는 전세버스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주요 행사와 추천 코스, 맛집, 교통과 주차안내 기능을 갖춘 전용 어플도 선보였습니다.

[이찬민/진해군항제 어플 개발사 대표 : (교통 상황을) CCTV와 연계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꼭 필요한 장소를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군항제 개막에 맞춰 석동터널이 조기 개통됐고, 주요 명소를 거치는 시티투어 버스 특별노선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영업부스 실명제 등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창원시는 벚꽃 개화 상황을 고려해 축제 기간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 : 만개 시기가 좀 늦어지면 그와 연계해 축제 기간 연장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에는 올해 4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안명환 KNN)

KNN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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