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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원자력 정상회의서 "원자력 확대 동참"

이종호 장관, 원자력 정상회의서 "원자력 확대 동참"
▲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서 발언하는 이종호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원자력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국제사회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원자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의장국인 벨기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폴란드·체코·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친원전 EU 회원국들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영국 등 원전 운영국,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카자흐스탄 등 원자력발전 착수 준비국 등 38개국이 초청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체코, 폴란드 등 20여 개국이 원자력을 청정 기저 전력원으로 언급하고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확대 이행 의지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국은 세계 원전 발전 용량 5위 국가"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기존 원전 계속 운전 추진, 소형 모듈 원전(SMR)을 포함한 차세대원자로 기술 개발 등 정부의 원전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은 1971년 원전 건설을 시작한 이래 UAE 바라카 원전을 포함하여 36개 원전을 성공적으로 지었다"고 원전 제작·운전 능력을 강조한 뒤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량 3배 확대를 위한 유망 기술인 SMR 등 혁신적 연구 개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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