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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 이재명, '캐스팅보터' 충남 공략

<앵커>

국민의힘은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프레임을 짰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 대사 관련 언론 공지에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대통령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을 19일 앞둔 오늘(22일) 여야 선대위원장 모두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충남 보령의 장동혁 사무총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처럼 프레임을 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이종섭 대사는 사실 소환을 받은 것도 없습니다.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도 없죠. 그런데 정작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이 법원에 출석도 안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군림하지 않고 국민을 모신다며 총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맞서 이재명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어제부터 충남 곳곳을 돌며 전방위 행보를 펼쳤습니다.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위임받은 권력을 개인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남용한다며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가족들의 측근들의 범죄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서 (권력을) 남용을 하고 잘못 쓴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은 이 나라 주인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걸 보여줘야 되겠죠?]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이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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