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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적에 도박까지…도 넘는 '옥바라지' 업체

교도소 감옥 범죄자 (사진=픽사베이)
▲ 자료 화면

혹시 '옥바라지' 업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5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심부름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대행해주는 일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소자의 주문을 받아 음란 도서를 반입시켜 주는 건 기본이고, 남녀 재소자 간 펜팔을 주선하거나 스포츠 도박까지 대행해주는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찬 사람들에게 성매매 알선까지도 한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들 옥바라지 업체는 전국에 9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주로 화물업체나 창고 등으로 위장하거나 점조직으로 운영해가며 단속을 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BS 취재팀은 부산, 대구, 강원, 경기 등에서 성업 중인 옥바라지 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불법을 넘나드는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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