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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2050년 일기예보는? 극심한 가뭄의 기후 재난

어린이 예보관이 26년 뒤 미래의 날씨를 전합니다.

[카일리/어린이 예보관 : 2050년의 날씨를 함께 살펴볼까요. 전 세계 어린이의 94%가 폭염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야외에서 뛰어노는 건 이제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2050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더 이상 농작물을 수확할 수 없게 되고, 기후 재난으로 세금 부담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유엔개발계획이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공개한 미래의 기상예보는 기후위기를 해결해 달라는 미래 세대의 간절한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지난해 전 세계가 경험한 극한 기후가 일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아킴 스타이너/유엔개발계획 행정관 : 조속한 조치가 없다면 202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조부모 세대에 비해 일생 동안 폭염과 같은 극한 기후 현상을 최대 7배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예보관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암울한 2050년 기상 예보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카일리/어린이 예보관 : 어른들이 시간 낭비를 멈추고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이 문제를 바로잡는지 확인해서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일기 예보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유엔은 SNS를 통해 이 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채철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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